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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s-writing,pictures,cartoons etc

기적의 기계 (단편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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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타워 빌딩의 엘리베이터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여행하는 문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이 단지 층수를 옮기는 데 사용되는 일상적인 장치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특정한 암호코드 순서대로 누르게 되면, 그 문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 되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엘리베이터에 들어섰다.

 

그는 이야기를 듣고, 그 비밀스러운 여행을 체험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버튼을 눌렀다: 1, 3, 5, 2, 4.

 

문이 닫히자마자,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이것이 그냥 층수를 올라가는 것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라는 느낌이었다.

 

문이 열렸을 때, 소년은 자신이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에 선 것을 발견했다.

 

거리에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멀리서는 에펠탑이 보였다.

 

그는 파리의 거리를 걸으며 빵집에서 크루아상을 사 먹었다.

 

다시 엘리베이터에 탄 소년은 다음 버튼을 눌렀다: 7, 6, 8, 9, 0.

 

이번에는 그가 서 있던 곳은 바로 이집트의 피라미드 앞이었다.

 

그는 사막의 뜨거운 햇살 아래 피라미드를 탐험하고, 널브러진 오아시스에서 쉬었다.

 

이렇게 소년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세계를 여행했다.

 

그는 히말라야의 봉우리를 경험하고, 아프리카의 사바나를 거쳤다.

 

그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탐험하고, 뉴욕의 번화한 거리를 누비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경험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는 것을 멈췄다.

 

그는 깨달았다.

 

그의 여행이 특별했던 이유는, 그가 떠날 용기를 가지고 단지 버튼을 눌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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