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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우리 같던 생일, 색동저고리의 약속
어머니의 뒷모습만 남겨진 그날 이후
고요한 고모네 집, 가슴에 쌓인 그리움
기다림은 깊은 바다처럼 허공을 떠돈다
병든 몸으로 찾아온 어머니의 모습
그 아픔은 잿빛 하늘처럼 마음을 덮었다
잃어버린 시간들, 찢긴 가슴의 상처
그것은 태풍이 지나간 들판 같았다
미움과 슬픔, 그것들은 검은 밤하늘에 별이었다
그러나 그 밝음도 희미하게만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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