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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빛 아래 할머니의 손길이 춤추네
장독대 다섯이 그림자를 빚어주는 새벽에
마당 한 켠, 오래된 장독대 위에 흩날리는 기도
손녀의 건강과 행복을 담은 귓속말 같은 소리
할머니의 사랑, 그 다사함은 장독대가 닦여지며 흘러
바람에 실려 새벽 공기를 가득 채우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 마음
손녀를 위한 기도로 이 세상을 가득 메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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