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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평소와 다른 그림자, 걸음걸이 조심스레 살펴보니
말투 또한 어색함이 가득, 감정의 흔적을 발견하듯
혼자 와서 말 못하는, 문 틈새로 스며드는 빛
같은 느낌을 간직한 채, 한지 조명은 은은히 흐르고
줌인하면 선명해지다가, 줌아웃하면 사라지는 그 표정
생생함 속에 담긴 이야기, 모두가 아는 비밀 같네
연못 주변에서 만난 개나리의 노란 웃음
그대의 모습과 닮아 고요함 속에도 활기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