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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하루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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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이불 아래, 넓은 카펫 위에 누워

 

동서남북 향한 목련의 향기는 꿈을 깨우네

 

일상 속의 커리어 우먼, 잠시 착각에 빠져

 

마치 내일이 기다리는 멋진 세상이여

 

벽에 걸린 입체파 작품들은 비밀스런 문을 열고

 

내 마음을 흡수해가는 그 화려함 속으로

 

멍하니 보다 보면, 나는 팅커벨이 되어

 

피터팬의 세계로 날아가게 되리라

 

그러나 그것은 모두 환영일 뿐, 잠깐의 착각일 뿐

 

아름다운 하루를 살아가며 깨달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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