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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길목에 들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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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의 걸음은 붉은 자줏빛 커튼을 닮아

 

인어의 눈빛은 씁쓸한 붓꽃과 같고

 

마찰은 생각처럼 땅콩의 씨앗으로 발하며

 

무채색은 오지의 절벽처럼 깊고 험하네

 

오렌지나무 아래 커피 한 잔을 기울이며

 

산골 오두막의 상고대처럼 싱그러운 향기를 맡아보니

 

단발머리의 여인이 피라미드처럼 거대하게 다가와

 

오만의 전설처럼 가슴을 채워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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