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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s-writing,pictures,cartoons etc

유령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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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작은 목공소 - 낮

어느 작은 마을에 위치한 목공소. 주인 공예가 김재호(40대)는 조용한 마을에서 나무를 가공하며 삶을 보내고 있다.

EXT. 작은 목공소 - 낮

김재호가 나무를 다듬는 중,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먼지와 잎사귀가 휘날리고, 김재호는 어색한 기운을 느낀다.

INT. 작은 목공소 - 밤

김재호는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변해있다! 공포로 벅찬 유령의 얼굴로 변모한 것이다.

EXT. 작은 목공소 - 아침

김재호는 겁에 질려 다음 날 아침부터 자신의 얼굴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다.

INT. 작은 목공소 - 낮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김재호는 예상대로 자신의 얼굴이 유령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한다.

EXT. 작은 목공소 - 비오는 날

비가 내리면서 깊은 안개와 함께 불안감이 찾아온다. 김재호는 유령으로 변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점점 그 식견과 기술력도 성장시킨다.

INT/EXT. 작은 목공소 - 계절 변화 (여름/가을/겨울)

여름에는 번개와 천둥 소리에 따라 유령 장인의 모습이 등장하고, 가을에는 붉게 탄 잎사귀와 함께 유령 장인의 얼굴도 색깔을 바꾸며 등장한다.

겨울 동안 한파와 함께 찾아오는 스노우스톰 속에서도 김재호의 얼굴은 곧바로 싫어하는 대상으로 변모한다.

INT/EXT. 작은 목공소 - 결말 (봄)

세월이 흘러 봄이오면, 작은 목공소 주변의 자연은 활기를 되찾는다. 꽃들이 피어나고 나무들은 싹을 튼다.

INT. 작은 목공소 - 낮

김재호는 이른 봄의 아침에 일어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니 유령 장인의 모습이 사라져 있었다. 그 대신, 밝고 상쾌한 얼굴이 비춰진다.

EXT. 작은 목공소 - 봄

김재호는 기쁨에 가슴이 벅차 작업실로 나선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만든 아름다운 목조품들을 전시한다.

INT. 작은 목공소 - 낮

마을 사람들이 김재호의 작품에 감탄하며 찾아온다. 이전과 달리 그들은 유령 장인으로 알려진 김재호를 존경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EXT. 작은 목공소 - 뒷마당 - 낮

김재호는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인사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끄면서, 유령장인으로 변하는 기적 같은 경험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다.

FADE OUT

 

이 시나리오에서는 날씨 변화에 따라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으로 얼굴이 변하는 구두장인, 즉 유령장인이 주인공입니다. 그는 우연한 일로 자신의 얼굴이 유령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기록하며 성장합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얼굴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는 공포가 되지만, 결국 봄이 찾아와 이 모든 고통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김재호는 자신의 실력과 열정으로 작은 목공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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