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의 신비로움

 

 

수연과 동수는 평범한 날, 갑작스럽게 베란다에서만 생존 가능한 세상에 떨어졌다. 

 

그들의 유일한 피난처인 베란다는 불가사의하게도 1센티미터의 폭에 따라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달라지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이제 그들은 50일 동안 이 이상한 베란다에서 실험체로 살아가야 했다.

매일매일 그들의 신체는 미묘하게 변화했다. 

 

어느 날은 피부가 투명해져서 심장이 뛰는 것이 보이기도 했고, 어느 날은 몸이 빛을 내기도 했다. 

 

이런 변화들은 모두 베란다의 폭과 산소의 양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었다.

맞은편의 호수에 떠있는 돛단배가 그들의 변화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람의 각도와 돛의 형태가 그들의 신체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두 사람은 이 현상을 무시하려 했으나, 점차 그들은 돛단배의 변화가 그들의 생존을 위한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어떻게든 이 돛단배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이 베란다에서의 생존 확률을 높이려 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그리고 인간의 적응력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목격하게 되었다.

그들의 생존 기술에는 특정한 패턴이 있었다. 

 

돛단배의 돛이 왼쪽으로 기울면, 그들의 신체는 빛을 내기 시작했다. 

 

반대로 돛이 오른쪽으로 기울면 피부가 투명해지며, 심장이 뛰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런 패턴을 발견한 그들은 이를 이용해 산소 공급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돛단배의 움직임이 있었다. 

 

바람의 각도가 특정한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돛단배는 물 위에 떠다니지 않고 공중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들의 신체는 변화하지 않았다. 

 

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 그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연이 돛단배가 공중에 떠오르는 순간, 그들의 신체가 변하지 않는 이유를 깨달았다. 

 

그 순간, 그들의 신체는 완벽한 균형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즉, 그들의 신체가 변화하는 것은 베란다의 산소와 그들의 신체 사이의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깨달음을 통해 그들은 베란다에서의 생존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돛단배의 움직임을 통해 산소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신들의 신체를 조절함으로써 그들은 베란다에서의 생활을 더욱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베란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들은 베란다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탈출 방법을 찾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인간의 적응력과 생존 본능의 놀라움을 계속해서 목격하게 되었다.

그들이 베란다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탈출 방법을 찾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끊임없이 돛단배와 그들 자신의 변화를 관찰하며 단서를 찾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돛단배의 돛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질 때 그들의 신체가 투명해지는 것이 아닌, 반대로 빛을 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그동안의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 현상이었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그들은 이 새로운 현상이 베란다를 벗어나는 힌트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 현상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그 원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들은 베란다의 폭이 특정한 크기로 변화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것이 베란다를 벗어나는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베란다의 폭을 조절하여 돛단배의 돛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만들었다. 

 

그 순간, 그들의 신체는 빛을 내기 시작했고, 돛단배는 공중으로 떠올랐다. 

 

이는 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베란다를 벗어나는 신호였다.

그 순간, 그들의 주변이 밝아오르며, 베란다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신체가 빛을 내는 현상을 통해 베란다를 벗어나게 되었다. 

 

그들은 이런 경험을 통해 인간의 적응력과 생존 본능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