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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아홉 개 달린 고양이(동화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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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아홉 개 달린 고양이

동화 ver.

 

 

 

한때, 어느 별에서는 일주일이 지구와 달리 아홉 일이었습니다. 그 별의 이름은 '나인스타'였어요.

 

나인스타에 사는 사람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매일의 운을 점쳤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고양이신의 꼬리를 보는 것이었어요.

 

고양이신은 나인스타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존재였습니다.

 

매일 아침, 고양이신은 하늘을 누비며 자신의 꼬리를 펼쳤습니다. 그 꼬리의 형태, 길이, 색깔에 따라 사람들은 그 날의 운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신의 꼬리가 무지개색으로 빛나면, 그 날은 행운과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임을 의미했습니다. 반대로 검정색으로 변하면 어려움과 도전을 예상해야 했습니다.

 

길게 뻗어진 꼬리는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를 성취할 좋은 시기임을 나타내고, 짧아진 꼬리는 조심스럽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시간임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소년 리오가 모두가 기다렸던 아침에 고양이신의 꼬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다른 날들과 달랐습니다. 고양이신의 꼬리가 은색으로 반짝거렸기 때문입니다.

 

"으악! 은색? 이런 적 없어!"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외쳤습니다.

 

"그런데.. 은색꽃 식빵 같아! 너무 예쁜걸?" 작년 마당 대회에서 1등한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린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잖아요!" 리오의 친구 제니가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리오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고양이신의 은색 꼬리를 보며 느낀 희망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날일 수 있어요.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날 이후로, 나인스타 사람들은 은색 꼬리를 볼 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환영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신의 꼬리가 가르쳐준 대로, 그들은 항상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리오와 나인스타 사람들은 항상 고양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신 덕분에 그들은 매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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