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하루살이처럼 짧은 시간, 여행자의 꿈을 꾸는 이 순간 별무리가 깔린 하늘가를 바라보며, 알람시계의 시간을 잊어버리네 하루의 끝에서 번개처럼 찾아온 노을이 반사거울에 비춰진 민트잎의 수면으로 점점 사라져간다 성스러움과 숭고함이 가득한 백야 그 안에 빛나는 난쟁이 별들이 반짝이며 재활의 길로 인내심을 담아, 줄을 서 대기를 배운다 눈싸움을 벌이는 아이들의 놀이터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 헤매는가 아마도 잃어버린 그 시간, 그 꿈을 찾아서일 것이다 그리하여, 이 하루살이 같은 인생에 우리 모두는 여행자, 꿈을 꾸는 자일 뿐 그 끝에 다가가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미소를 띠며, 그 시작을 맞이하며 웃음짓자, 시작해보자라는 말을 전하네 그래,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보자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